미용사 36여년의 경력을 가진 ㈜엘골인파워 (주)서영가발 박서영 대표. 그는 머리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키는 美의 마술사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멀티 엔터테이너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몸이 허약해 심장수술로 15번이나 할 만큼 병원신세를 졌지만,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고자 하는 꿈을 늘 가슴속에 간직해오면서 아픈 고통을 참고 버텨 온 박 대표는 미용과 가발전문 뷰티스타일리스트로, 사업가로, 가수로, 또 국제웰빙전문가협회의 행복코디네이터 책임교수로 행복멘토링 특강을 하면서 전국의 대중들을 찾아가 무대 위에서 행복을 전해주며 봉사를 실천하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7일, 춘천 효자동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광복절기념 무궁화(백단심) 나눔행사 및 축하공연'에서 자신의 곡 ‘사랑의 흔적’과 앵콜 곡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사업을 성공시켜 불우한 젊은이들을 위해 전문기술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의 꿈을 실현할 큰 포부를 가진 박서영 대표를 천호동 백옥생 강의장에서 만났다. (그와의 일문일답)
△ 미용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했는지?
초등학교 4학년 때 KBS전속가수로 발탁된 큰언니(작고)가 어머님에게 저를 ‘기술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말씀드려서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큰언니친구 미용실에서 시작했어요. 그 미용실 원장님 딸이 귀가 들리질 않아 같이 놀아주면서 9공탄 연탄불에 고데기 꽂아 놓고 고데를 배우기 시작했고, 아카시아 줄기를 따다가 친구들에게 펌을 해 주다보니까 남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미용일이 너무 좋았고 이제는 천직처럼 되었죠.
△ 언제 미용사자격증을 취득했나?
제가 대동맥 판막이 터져 수술을 받고 나서 정식으로 다시 이론 공부를 해서 미용사 국가자격증은 받았으니 36년쯤 된 것 같아요.
△ 가발을 사업을 시작한 동기는?
약 30년 전에 화진화장품에서 최초로 가발사업을 시작해서 10억 원이 넘게 주문이 들어왔는데, “한 푼 줍쇼!”하면 어울릴 정도로 쓸 수가 없는 벙거지 가발 같아서 리스크가 생겨 심각한 문제가 되어 제가 다시 가위 들고 강원도 춘천에서 해남, 제주도까지 전국으로 클레임을 해결해주면서 많은 매출을 올렸고, 방송강의로 하루 3억 원이 넘는 매출로 국내 기네스까지 오른 것도 가발과의 인연덕분이지요.
△ ‘㈜엘골인파워’는 어떤 회사인가?
‘(주)엘골인파워’는 제가 꿈을 실현하기 위한 회사로 돈이 없어 배우지도 못하고 장애 때문에 세상에서 멸시받고 상처받아 한이 쌓인 사람들에게 참된 교육을 통해 머리에서 발끝까지 미용기술을 가르쳐주기 위해 설립했어요. ‘마음의 메이크업, 말의 메이크업, 행동의 메이크업’을 전수시켜 진정한 한사람의 인격체로 대우받는 뷰티로서 국가에 일조할 인력양성 전문 트레이닝 교육회사입니다. 저희 회사 취지에 함께하는 훌륭한 분들의 도움으로 이론 및 실기, 실전교육은 물론, 남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인성까지 갖춘 사람을 양성하는 착한 기업입니다.
△ 인생철학은?
진실, 정성, 봉사로 멋진 인생을 살면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고 진정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아끼며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것이 제 철학입니다.
△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 준 멘토가 있다면?
첫째는 바로 제 어머니세요. 저를 아름답게 키워주시고 불의는 못 참으시고 옳고 그름을 반듯하고 올바르게 가르쳐 준 분이시죠. 두 번째는 저를 인정해주시고 늘 후원해주신 화진화장품 강현송 회장님입니다. 두 분 다 소천 하셨지만 제게 훌륭한 가르침을 주셨지요. 셋째 멘토는 미용업계 한 길을 걷도록 친절히 이끌어주신 미용인 이종임 스승님이십니다.
△ 보람을 느낀 적은 언제인가?
예전에도 뷰티일과 가수활동 하면서 보람을 느낀 적이 많았지만, 지금 현재인 것 같아요. 최근에 와서 43년이란 오랜 전통의 훌륭한 기업인 ‘백옥생’과의 인연을 맺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심장수술 등 고통과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나?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속상하고 힘들고 사랑하는 사람이 배신을 했을 때도 일하고 또 일하고 죽을 만큼 일하면서 이겨 냈습니다. 무려 15번을 죽었다 깨어났을 정도로 고통 속에서도 세상을 위해 무언가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신념과 희망 하나로 버텨왔습니다. 얼마 전에도 산소호흡기 꼽고 열흘 후에 퇴원했어요. 아버지가 57세에 저를 낳아서 병약한 13번째 막내딸이지만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 ‘사랑의 흔적’이란 곡으로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몇 해 전부터 가수로 활동을 해왔으나 정식 가수는 곡이 없으면 아무리 다른 사람 노래를 잘 불러도 가수로 등록이 어려운데, 송광호 작사·작곡을 해서 유튜브에 올린 순간 가수로 인정받아서 공식 행사와 공연무대에 초대 받아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순간에는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것을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전해드리고 싶고, 또 그런 열정이 뷰티 일에도 활력소가 되어 큰 성공을 거둬서 사회에 봉사하고 싶어요.
△ 백옥생과는 어떤 비지니스로 상생해 나갈 것인지?
인물은 머리가 80%, 눈썹이 70%로 보는데, 제가 지난 7월에 가발 교육했을 때 가발 속에 감춰진 제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온 것을 본 사람들이 놀란 것처럼 가발의 기능이나 역할이 참 중요해요. 제가 뷰티스타일리스트로서 백옥생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켜 드리고 싶고, 또한 보정속옷으로도 도움주고 싶어요. 보정속옷은 고무줄에 7배 특수기법과 공법으로 실크코팅과 온열기능과 항온기능이 들어있는데, 한국인 체형이 가슴은 크고 키가 단신인 경우와 처지고 퍼진 가슴을 예쁘게 잡아줘요. 고객의 가슴사이즈에 딱 맞게 제작해주는 장점 때문에 백옥생과 비즈니스를 진행하면 딱 안성맞춤형이 될 거라고 봅니다. 백옥생의 고객 분들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몸매를 더욱 돋보이도록 아름답게 연출해주는 사업으로 머리(가발)와 보정 옷을 갈아입혀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상생의 비즈니스라 생각합니다. ‘Make-Up이란?’ 화장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말의 메이크업 마음의 메이크업 행동의 메이크업’도 매우 중요합니다.
△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지?
처음에 백옥생 이상훈 부회장님을 만났을 때, 이 부회장님께서 저한테 “세 가지 소원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시길래 제가 “백옥생 교육연수원 원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특수한 교육을 바탕으로 준비된 교육만이 삶을 영위하는데 크게 뒷받침이 됩니다. 제가 미약하나마 어머님으로부터 배운 것과 고. 강현송 회장님께서 이루지 못하신 꿈을 제가 이루고 싶은 겁니다. 불행하고 억압받고 무시당하며 살아온 여성들의 맺힌 한을 저로 인해서 대리만족이라도 누리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는?
한국 사회가 오로지 돈밖에 모르고 돈, 돈, 돈 하며 부모형제도 몰라보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더욱더 참된 삶의 본질을 전달하는 뷰티스타일리스트로서 앞으로 교육원 원장이 되어 어려운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전문기술과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끝없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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