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몬드 주연 베우들


창작 뮤지컬 ‘아몬드’가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이하 '혜공')의의 프로그램 '공부방송'에 전격 출연을 예고하며 뮤지컬 팬들의 시선을 초집중시킨다.

뮤지컬 ‘아몬드’ 출연진이 오는 14일 밤 10시 30분 '혜공'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번 라이브에는 윤소호, 김리현, 조환지, 송영미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유튜브 채널 '혜공'의 프로그램 '공부방송'은 한 편의 공연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출연 배우들과 함께 작품의 메시지부터 캐릭터 해석,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관람 전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작품의 전반적인 맥락을 짚어주는 깊이 있는 토크로 공연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아몬드 브로슈어


이에 이번 뮤지컬 '아몬드'의 '공부방송' 역시 배우들이 직접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 역의 윤소호와 김리현, 분노로 가득찬 또래 소년 ‘곤이’ 역의 조환지, 그리고 자유로운 감성의 소녀 ‘도라’ 역의 송영미가 함께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습 및 공연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재연의 변화 포인트, 공연 장면과 소품 속에 숨겨진 의미, 배우들 각자의 캐릭터 해석 등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다.

뮤지컬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Alexithymia)’라는 신경학적 장애를 지닌 소년 ‘윤재’의 성장기를 그린다.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윤재’가 분노로 가득 찬 또래 소년 ‘곤이’, 그리고 자유로운 감성의 소녀 ‘도라’와 만나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현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묻는다.

뮤지컬 ‘아몬드’의 원작 소설은 국내에서 1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30개국 이상 출간된 글로벌 베스트셀러이다.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하고 아마존 Best Book of May 2020에 선정되는 등 세계 문학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2년 무대에서 새롭게 태어난 뮤지컬 ‘아몬드’는 원작의 서사를 무대 위에 탁월하게 구현한 것은 물론,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2025년,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아몬드’는 대본, 음악, 무대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높였다.

새로운 무대는 주인공 ‘윤재’가 운영하는 헌책방을 메인 공간으로 삼고 LED 영상을 도입해 시공간의 변화는 물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인물의 내면까지 감각적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윤재 역을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복수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이들은 극 중 인물 외에도 윤재의 회고록을 읽는 독자로 분해, 윤재의 마음 속 생각을 담은 내레이션을 들려주며 객석과 무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홀로 남겨진 윤재의 곁을 지켜주는 이들의 따뜻한 시선은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공감과 사랑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뮤지컬 2025 아몬드 공연 단체사진(제공: 라이브(주))


한편, 뮤지컬 ‘아몬드’는 지난 9월 19일 공연계의 심장인 혜화동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여 성황리에 공연 중으로 오는 12월 14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