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조각 개인전 4층 ART494 전시 전경
조각가 김선영 개인전 ‘일상의 오브제, 예술이 되다’가 4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전시 중이다.
김선영 개인전은 예술과 럭셔리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김선영 작가는 가방, 반지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오브제를 조형 언어로 재해석해 인간 존재와 기억, 정체성, 관계성을 탐구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철학과 예술적 실험을 보다 친숙하고 접근성 높은 공간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대표작 중 하나인 'NET-연대의 반지'는 4천 명이 손을 맞잡아 형성한 3m 높이의 야외 조각으로 공동체의 화합을 상징한다.
한국의 백자, 손지갑, 명품 가방, 반지 등을 모티프로 한 조형물은 브론즈, 레진, 크리스탈, 옥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전통과 현대, 물질과 정신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이 전시는 '갤러리아 광교'에서의 뜨거운 호응에 이어 '갤러리아 명품관'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재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건축과 조형물의 조화로 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처럼 느껴지는 야외를 비롯해 PSR 라운지 입구, 4층 복도, 5층 ART494 등 네 개의 서로 다른 공간에서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감동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위 청담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56길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