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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작가, ‘인천아트쇼 24’ 초대작가로 디톡스아트작품 선봬

김민경 색채화가, 강명래 한복디자이너와 콜라보로 전통한복 경계 허문 작품 출품

김태후 기자 승인 2024.11.25 15:00 의견 0

김민경 색채화가


색채화가 김민경 작가는 지난 21~24일 4일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아트쇼 24’ 초대작가로 참여해 한국의 전통색을 현대적으로 작품을 선보였다.

김민경 작가는 빛과 색채를 독특하게 조합하여 캠버스에 행복하고 생동감 넘치는 ‘디톡스아트(Detox Art)'라는 새로운 장르로 미술계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마치 천상의 빛으로 물든 듯한 그의 작품들은 평면적 표현을 넘어 입체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빛의 반사에 따라 변화하는 색채는 착시효과를 연출하고 있다.

김작가는 색채마술사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 탄생시킨 색채화가로 유명하다. 이번 ‘인천아트쇼 24’에서 ‘천상의 빛으로 색을 입히다”라는 제목으로 신작 18점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이기도 한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마법 같은 빛과 색채의 융합으로 '천상’ 시공간을 초월한 작품세계는 빛의 반사에 따라 변화되는 색채로 착시효과를 연출하여 도형과 한글, 영어 단어의 조합과 태극 문양을 작품에 담아 한국의 전통색을 알리는 모던 팝 아트적 요소를 반영한 작품을 선보였다.


김 작가의 대표작 ‘UNIVERSE’는 우주 속에서 빠져나가는 로드맵을 연상시키는 도형과 단어를 사용하여 색채로 표현한 작품으로 각 도형마다 입혀진 색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작가는 수학적 규칙을 기반으로 컬러 배색을 구성하여 원색의 다양한 색을 사용했는데 불구하고 시선을 사로잡고 시각적 피로를 줄이는 동시에 행복함과 편안함 그리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또한, ‘HEAVEN’과 ‘F0RTUNE’작품은 한국의 전통색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작품에 표현했으며 에너지, 행복, 기쁨, 용기, 힐링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컬러 조합을 선보인 '천상' 작품은 강렬한 컬러 표현으로 따뜻함과 행복감을 선사하며, 다양한 원색을 사용한 에너지 컬러를 바탕으로 규칙적인 컬러 배색을 통해 편안함과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강명래 한복디자이너와 콜라보를 하여 전통한복과 경계를 허물고 프린트가 아닌 작품 패턴을 직접 그려서 완성된 작품으로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전시 관람객들은 작가의 의도와 같이 컬러로서 힐링과 디톡스의 즐거움을 맛본 가운데,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경 작가의 오마주 작품은 앙리 마티스가 행복이란 주제로 색채감을 바꾼 1947년 이후 앙리 마티스의 작품 특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작품으로 완성한 작가로 인정받았다.

2023년 서거 70주년 특별전 <앙리 마티스, LOVE & JAZZ>에 콜라보 전시에 특별전에 참여했으며 지난 7월 세계적인 거장 '쿠사마 야요이’ 작가와 콜라보 전시를 통해서 색채와 빛을 하입:워디(대표 최은숙)와 함께 작가가 추구하는 모던 팝아트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우리도 그림 하나 걸까요’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인천아트쇼에서는 하이앤드와 신진블루칩작가들의 다양한 현대미술작품으로 11월 21~24일 4일동안 국내 및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130개 갤러리와 1,000여 명의 작가가 총 6,0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제공 :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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