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거리마다 새봄맞이 꽃향기 가득
왕십리광장 및 구청사 주변에 팬지, 비올라 등 7종 2,400여 본의 다채로운 봄꽃 식재
김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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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09:42 | 최종 수정 2021.03.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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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뷰티엔패션 김홍준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이달 2일 겨우내 움츠렸던 주민들에게 싱그러운 봄소식을 전하기 위해 왕십리광장에 새봄맞이 화단을 조성하였다.
사계절 꽃길조성 사업의 일환인 이번 왕십리 광장 봄꽃 식재는 팬지, 비올라 등 7종 2,400여 본의 다양한 초화를 식재하여 통행 위주의 보도에 꽃을 감상하며 머무를 수 있는 ‘가로 정원’을 조성하였다.
왕십리 광장 뿐만 아니라 구청사로 이어지는 통로에도 다채로운 꽃을 심어 색채미를 살린 선형 정원을 조성하고 구청사 앞에는 장식화단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꽃이 주는 화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로 화분, 화단 등에서 연중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봄꽃 식재뿐 아니라 계절마다 다양한 종류의 꽃을 교체해 심어 관리할 예정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심신이 지친 주민들에게 이번 봄꽃 식재가 위로와 활력이 되고 주민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고 그 꽃말도 되새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는 “2021년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이 직접 생활공간에서 꽃과 나무를 심은 녹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5인 이상의 주민 또는 단체가 직접 녹화 대상지를 선정 및 식재하고 사후 관리하는 등 전(全)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녹화사업은 녹화재료 지원, 보조금 지원 2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및 성동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하여 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 제안이 접수되면 이후 현장조사,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 市 선전공동체 교육, 사업 추진 및 컨설팅, 정산의 절차를 거쳐 지원되며 5년 이내 재개발 계획이 있는 지역,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 있는 지역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성동구청장은 “쾌적하고 싱그럽게 변화된 주변 환경을 통해 새봄을 맞으시기 바라며 주민주도 녹화사업으로 스스로 생활공간에 녹화 활동을 함으로써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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