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9일 개최한 제2회 전국꽃뜰시낭송대회


10월 9일, 제579돌 한글날을 빛낼 시낭송 문화 행사가 오는 10월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회 전국꽃뜰시낭송대회’가 개최된다.

(사)국제하나예술협회 꽃뜰힐링시낭송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김희정 국회의원실과 한글학회, 한글바른말언구원,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후원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글 표준 발음법에 의한 시낭송의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훈민정음 정신을 현대에 되살리는 대회

대회장 엄경숙 꽃뜰힐링시낭송원 원장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한글은 과학적 우수성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녔다"며, "이번 대회는 표준 발음법을 통해 시의 운율과 정서를 온전히 전달함으로써 한글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경숙 원장은 한글날에 시낭송 대회 개최에 대해 “시낭송은 한글 속에 잠든 영혼을 깨우는 예술입니다. 표준 발음법은 단순한 규칙을 넘어, 시의 운율과 감정을 온전히 전달하는 예술적 근간이다."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글의 과학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조명하는 자리다. 표준 발음법에 충실한 낭송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이다."고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표준 발음법에 따른 시낭송은 한국어의 정확성을 세계에 알리는 도구이다. K-문화와 함께 한글의 예술성을 전파하면 문화 교류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면서 또한, "장애인 부문 특별상 확대, 해외 참가자 유치를 검토 중이며, 한글이 인류의 마음을 치유하는 예술로 거듭나기를 꿈을 꾼다."고 한글 세계화와의 연관성과 향후 포부를 전했다.

꽃뜰힐링시낭송원 엄경숙 원장


특히, 이번 대회는 제1회와 제2회를 거치면서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한글의 포용성'을 구현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다문화 가족, 장애인 시낭송가, 일반 참가자까지 폭넓은 계층이 참여하며, 한글을 매개로 한 사회적 통합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도 무대에 올라 큰 감동을 전했고, 이번 대회에도 시낭송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예술적 인권 운동'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심재영 심사위원장은 심사를 앞두고 시낭송을 '진실과 열정이 빛나는 보석'이자 '삶의 여정을 이끄는 희망의 속삭임'으로 정의했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 시 선택 및 이해도 △ 표준 발음법 정확성 △ 호흡과 발성 기법 △ 감정 표현의 진정성 △ 청중과의 공감 형성 등 5가지의 기준에 의해 전문성과 예술성을 고루 평가하기 위해 세밀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최태호 꽃뜰회장은 "한국어 발음 교육을 노래와 입모양 훈련으로 보완한 사례처럼, 시낭송은 언어의 정확성을 넘어 한국적 정서를 전달하는 도구"라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시의 생명을 깨우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 홍보, 시낭송 문화 확산, 다문화·장애인 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적 통합, 한글날 행사의 상징성 강화 등 다각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원장 황종택 명예회장은 "시낭송은 문학을 소리로 승화시키는 살아있는 예술"이라며, "이번 대회가 한글의 예술혼을 세계에 알리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시낭송을 통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대되는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시상 내역: △ 대상(1명) : 상금 300만원 및 상장, 시낭송가 인증서 △ 금상(1명) : 상금 100만원 및 상장, 시낭송가 인증서 △ 은상(2명) : 상금 50만원 및 상장, 시낭송가 인증서 △ 동상(3명) : 상금 30만원 및 상장, 시낭송가 인증서 △ 장려상(0명) : 상장 및 기념품 △ 특별상(0명) : 상장 및 기념품

(꽃뜰연구회 자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