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은 지속 가능을 향한 혁신적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많은 패션기업과 소비자는 친환경 의류 개념을 틈새시장으로만 인식하고 있고 패션기업은 이를 마케팅 도구로만 이용하려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러한 행동들은 그저 자신의 회사가 개념 있고 의식 있는 기업으로 포장되기만을 바라는 것 같다.
반면, 의식 있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실행하기 위한 패션기업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패션산업 혁신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의 노력이 지속 가능한 패션시장을 성장시키고 소비자 옷장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지속 가능한 패션은 환경친화적이면서 윤리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글로벌 지속 가능한 패션 시장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수요 증가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윤리적으로 생산되는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는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포함하는 브랜드와 탄소 발자국이 적은 제품을 더 찾게 되고 소셜 미디어와 기술은 생산 프로세스와 공급망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가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들은 환경적으로 책임 있고 순환 패션에 전념하는 브랜드를 선택하고 지원하고 있다.
패션산업에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규정과 정책을 준비하고 있고 유럽연합의 지속 가능한 섬유를 위한 전략(Strategy for Sustainable Textiles)은 순환성을 통해 해당 부분의 경쟁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럽 EU회원국은 2025년까지 섬유폐기물 수거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소매업체와 브랜드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더욱더 시급한 것은 2024년 말까지 친환경 라벨링이 의무화된다는 것이다.
2030년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전략과 동맹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회수 및 재판매서비스를 보다 광범위하게 수용하여 지속 가능한 관행과 순환 경제에 대한 업계 공동의 약속을 강조해야 한다.
기후 위기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며, 브랜드가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의미 있는 행동이 상쇄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2018년부터 친환경 디자이너 제니안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계 인재들이 함께하여 캠페인과 릴레이 첼린지를 펼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 ESG와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디자이너 제니안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제니안은 염색과 원단 생산 등에서 자원 소모와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제니안은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그는 탄소 중립 패션쇼를 개최하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모델을 선발하여 활동을 확장해 나가는 노력은 패션산업 전반에 걸쳐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2회 패션쇼에서는 탄소중립을 실천에 중점을 두어 시민들과 커뮤니게이션을 함께하는 ‘시민모델’선발전으로 개최하여 1회 때와는 약간 성격을 달리하여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함께하는 캠페인성 패션쇼’가 주제이다.
제니안은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의 개념을 활용하여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쇼를 계획하였으며, 사람들이 일상에서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의 의상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제니안은 그동안 바쁜 해외 일정 중에서도 이번에 뜻을 같이하는 굿이즈해피와 많은 참가자 중에서 시민모델을 선발하고 파주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추석맞이 탄소중립 패션쇼를 펼치며 지속적으로 생활 속 실천 캠페인 패션쇼를 뜻을 함께하는 지자체 단체들과 시민모델들과 참여하는 콜라보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글 사진 제니 안
현) 구찌오구찌-에스페란쟈 수석디자이너 겸 부사장
현) 폴란티노, 바이제니안, 라프시몬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수석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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