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스타들이 선택한 구찌룩 공개
릴리 글래드스톤, 라이언 고슬링, 마크 론슨, 그레이스 검머 등
김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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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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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참석한 스타들의 구찌룩을 공개했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릴리 글래드스톤(Lily Gladstone),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 마크 론슨(Mark Ronson)과 그레이스 검머(Grace Gummer), 앤드류 와이어트(Andrew Wyatt), 그레타 거윅(Greta Gerwig), 커스틴 던스트 (Kirsten Dunst), 제시 플레먼스 (Jesse Plemons), 배드 버니(Bad Bunny), 킹슬리 벤-아딜(Kingsley Ben-Adir) 등 셀러브리티들이 착용한 다채로운 구찌 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룩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가 최초로 선보이는 의상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영화 ‘플라워 킬링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릴리 글래드스톤은 그녀와 같은 원주민 출신 디자이너인 조 빅 마운틴(Joe Big Mountain)과 사바토 데 사르노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구찌 커스텀 가운을 착용했다. 미드나잇 블루 색상의 벨벳 가운은 가슴 부분에 적용된 스털링 실버 비즈의 별 문양 블루 테두리와 꽃 문양으로 장식된 케이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영화 ‘바비(Barbie)’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라이언 고슬링은 메탈 비즈로 장식된 트림 디테일이 특징인 블랙 색상의 싱글 브레이스티드 구찌 커스텀 울 수트에 블랙 셔츠와 트라우저, 블랙 페이턴트 레더 소재의 레이스업 슈즈를 착용한 완벽한 구찌 수트 룩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은 크리스털로 수놓인 핑크 색상의 싱글 브레이스티드 구찌 커스텀 울 수트에 핑크 트라우저, 실크 크레이프 셔츠와 레더 장갑, 블랙 레더 소재의 레이스업 슈즈와 구찌 아이웨어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함께 무대에 오른 마크 론슨과 앤드류 와이어트는 로소 앙코라 색상의 파이핑 디테일이 돋보이는 구찌 커스텀 오버사이즈 페일 핑크 셔츠에 블랙 울 트라우저를 매치한 룩을 선보였다.
‘아이 엠 저스트 켄(I’m Just Ken)’으로 최우수 오리지널 노래 후보에 오른 마크 론슨과 앤드류 와이어트는 완벽한 구찌 수트 룩을 선보였다. 먼저 마크 론슨은 골드 라운드 인터로킹 디테일이 특징인 블랙 색상의 싱글 브레이스티드 구찌 커스텀 울 턱시도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새틴 보우타이, 블랙 레더 홀스빗 로퍼를 매치한 룩을 선보였으며, 앤드류 와이어트 또한 블랙 색상의 싱글 브레이스티드 구찌 커스텀 울 수트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새틴 보우타이, 블랙 레더 레이스업 슈즈를 매치한 룩을 선보였다. 한편, 마크 론슨과 함께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그레이스 검머는 깊은 V-라인이 특징인 로소 앙코라 색상 시퀸으로 수 놓인 구찌 슬립 드레스와 레드 레더 샌들로 매치한 룩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영화 ‘바비’로 최우수 각색 시나리오 후보에 오른 그레타 거윅은 크리스털로 수 놓인 샴페인 색상의 가운을 착용했으며, 커스틴 던스트는 스퀘어 넥 라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실크 소재의 구찌 커스텀 드레스와 실버 레더 샌들을 매치했다. 그녀의 남편 제시 플레먼스는 블랙 색상의 싱글 브레이스티드 구찌 커스텀 울 턱시도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새틴 보우타이를 착용했다.
한편, 국제 장편영화 발표를 맡은 배드 버니는 구찌 2024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의 더블 브레이스티드 블랙 울 수트를 착용했다. 이밖에 킹슬리 벤-아딜은 블랙 색상의 싱글 브레이스티드 구찌 커스텀 울 턱시도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새틴 보우타이, 구찌 홀스빗 로퍼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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