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8일 오후 2시 대학로 좋은 공연장에서 ‘제10회 해피포엠 시낭송콘서트 및 신년하례회’가 30여명의 시인, 낭송가, 국악인, 가수, 연극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한석산 민족시인을 비롯해 심명구 대기자, 이민구 가수, 명창 김명선 국악인, 김자숙 연극배우, 낭송가 정현우·안미옥·홍정해·김수기 등 초대 손님과 해피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진 격조 있는 시낭송콘서트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해피포엠 시낭송콘서트는 1부 국민의례와 2부 시낭송, 3부 시상식 및 친교시간 등 순으로 1ㆍ3부 정영숙, 2부 우영식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한석산 민족시인과 김광미 고문의 축사에 이어 김명선 명창과 이민구 가수 한석산 시 축시낭송과 축하무대로 이어졌으며, 최윤주, 김광미, 박찬원, 안중태, 유미숙, 한옥례, 이영혜, 이춘종(팬플릇), 김예숙, 오순옥, 우영식, 김자숙(모노드라마), 정현우, 안미옥, 안혜란, 고인화, 김일우, 유현숙, 박해평, 정영숙, 김수기, 홍정해 낭송가 등이 1, 2부 축시낭송을 이어갔다.
3부 순서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위대한 민족시인 특별상 한석산 시인, 큰사랑나무상 김광미 고문, 리더 인품상 박찬원 회장, 모듬 기쁨상 안중태 시인, 네잎클로버상 한옥례, 해오름상 우영식, 물오름 엠씨상 정영숙, 별빛상 오순옥, 한마음상 유미숙 낭송가 등 총 24명이 수상했다.
해피포엠 박찬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해피포엠은 2021년 4월 이춘종 피디님과 정영숙 사무국장과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힘들고 지쳐있을 때 위로와 격려로 용기를 주자라는 마음으로 김광미 고문님을 모시고 작은 모임으로 시작했고, 뜻을 같이한 시인과 낭송가 30여명으로 이루어졌고 아마도 언택트 낭송콘서트로는 해피포엠이 대한민국 낭송콘서트 제1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수인원이 이춘종스튜디오에서 녹화 촬영하여 해피포엠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시를 전파하였습니다. 1회에서 9회에 이르기까지 조회 수가 각 회마다 1천회가 넘는 것을 보면 우리 해피포엠이 많은 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선한 영향력을 끼쳤는가 생각할 때에 가슴이 뿌듯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해피포엠은 회비가 없는 후원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입니다. 해피포엠은 모두가 임원이십니다. 그래서 자주, 자존, 자립 모두가 평등한 낭송봉사단체입니다.”라고 단체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서 “새해에도 우리의 신화창조는 계속 달려갑니다. 신바람 나게 화합과 협력으로 한 마음 되어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조금씩 중단 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봉사단체입니다. 2022 임인년 새해 모토는 ‘하자’입니다. ‘시를 노래하자’ ‘시로 봉사하자’ ‘시를 공부하며 놀자’ 코로나19로 인한 일상도 우리 해피포엠을 가로막지 못할 것입니다. 언제 들어도 좋은 당당하고 멋지게 신바람 나며 져주고 배려와 섬김이 있는 해피포엠이 될 것입니다.”라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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