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견우와 선녀’ 포스터 이미지(사진 제공: CJ ENM)


지난 12월 4일, 덱스터픽쳐스의 1호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싱가포르 글로벌 시상식 ‘2025 AACA’에서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덱스터스튜디오(206560, 이하 덱스터)의 자회사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덱스터픽쳐스(대표이사 김동현)가 기획 및 제작을 맡은 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덱스터픽쳐스, 이오콘텐츠그룹)로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5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이하 ‘2025 AACA’)’에서 최우수 코미디 프로그램상(BEST COMEDY PROGRAMME)을 수상했다.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에서 출품된 작품들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가마다 부문별 1개 작품만 본상 후보에 오른다. ‘견우와 선녀’는 최우수 코미디 프로그램상 후보에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출품된 작품들 사이에서 ‘견우와 선녀’는 ▲로맨스와 판타지 요소의 자연스러운 연결 ▲청춘물의 풋풋함에 녹아든 적재적소 웃음 포인트 ▲캐릭터 중심의 감정선과 유머 표현의 완성도 등에 주목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그를 구하려는 MZ 무당 소녀의 거침없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K-오컬트 장르에 ‘첫사랑’과 ‘구원’이라는 서사를 조화롭게 녹여냈으며, 배우들 간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회부터 마지막 12회까지 전 회차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인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1%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티빙에서는 4주 연속 콘텐츠 TOP10 1위(7월 1일~22일 기준)를 기록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 TV-OTT 통합 화제성 부문에서도 4주 연속 1위(7월 2주차~7월 5주 차)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과시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통합)에서 글로벌 2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8개국 1위 및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등 총 35개 국가 TOP10 진입 등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이번 수상은 덱스터 그룹의 시너지를 드라마 시장에서도 증명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덱스터 그룹은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백두산’, ‘모가디슈’ 등을 제작해 천만 관객 동원 및 최우수 작품상·기술상 수상 등을 달성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아왔다. ‘견우와 선녀’ 역시 기획 및 제작을 맡은 덱스터픽쳐스를 필두로 다채로운 K-오컬트 요소를 구현한 VFX, 극의 감정과 분위기를 조율한 색보정, 일부 장면에 도입된 AI 프로덕션까지 덱스터의 각 부문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평단의 호평까지 빈틈없는 성과를 거뒀다.

덱스터픽쳐스 김동현 대표는 “시상식 현지 컨퍼런스에서도 ‘견우와 선녀’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픽쳐스의 창의성과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이 결합된 이상적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덱스터 그룹의 단단한 시너지 구조 속에서, 다양한 장르적 접근과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실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IP를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2025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최우수 코미디 프로그램상’ 수상 이미지 (사진 제공: 2025 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한편, 덱스터픽쳐스는 총 20여 편의 IP에 대한 제작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영화, 드라마, 숏폼 등 폭넓은 분야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