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직능연합 긴급 수석정책회장단 회의장면


지난 4월 24일 오후 4시 노량진 소재 서울 고려직업전문학교 세미나실(직능연합본부)에서 ‘소상공인자영업직능연합’ 주최로 긴급 수석정책회장단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1,200만 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직능경제인을 대표하는 회장단 80인이 참석해 현안과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소상공인자영업직능연합 문상주 총재


이날 회의는 문상주 총재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문 총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해방 이후 오늘날까지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 자생력과 시대 변화에 적응하며 민초경제를 이끌어왔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직능연합의 끊임없는 정책 요구와 제도화 노력이 있었기에 네 차례의 코로나 지원금과 손실보전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민생경제는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왔다”며, “지금이야말로 25조 6천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과 4조 5천억 원의 추경예산이 실제 자영업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노력하고 결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능연합이 ㈜대한소상공진흥회(회장 허진석)와의 MOU를 통해 실질적 컨설팅 및 지원활동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진석 회장은 자리에 함께한 대표자들에게 정책자금의 구조와 활용 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1:1 맞춤 컨설팅과 중장기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영업자 개개인이 실질적 수혜자가 되어야 한다”며 “회원제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발표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 현장에서 자영업과 소상공 현안을 직접 겪고 있는 대표자들은 이를 실천 가능한 방안으로 받아들였다.

정현모 회장은 이번 긴급회의의 의미를 재확인하며, “직능연합은 오는 5월 말 예정된 ‘직능경제인의 날’ 행사와 함께 ‘직능경제인과 김대중’ 정책도서 출판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수석부회장단의 신규 임명 및 조직 강화 작업도 병행 중임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민생 우선 정책을 중요시하는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며 1,200만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독려했다.

회의 마무리에서 도선제 회장이 주최하는 오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 기념 지구를 살리자 출범식’ 행사계획(서울광장 예정)이 발표되어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직능연합도 공동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는 전반적인 논의와 결의 사항을 정리한 후 참석자들과의 만찬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