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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톱스타 나오미 생애 첫 모델대회 심사위원 위촉

모델선발대회에 톱스타 및 톱모델 등 역대 초호화 심사위원단 구성

김태후 기자 승인 2024.07.07 17:28 | 최종 수정 2024.07.08 01:09 의견 0

1970년대초 은막의 톱스타 영화배우 나오미 씨의 현재 모습

1970년대초 문희·남정임·고은아·윤정희와 전성시대 함께한 영화배우 나오미씨가 생애 첫 월드그랑프리모델컴피티션 모델대회 심사위원으로 팬들과 만난다.

영화배우 나오미 씨의 현재 모습


톱스타 나오미씨(본명 정영일, 1951~)가 처음으로 월드그랑프리모델컴피티션 심사위원에 나오게 된 사연은 영화계 선후배지간인 영화배우 한지일씨가 그동안 방송출연과 언론노출을 꺼려해온 나오미씨를 수차례 권유하여 겨우 심사위원을 수락하고 최초로 모델대회에 참석하게 된 것이다.

2019년 미국 LA에서 영화배우 나오미씨의 민화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찻집에서 영화배우 한지일씨와의 만남


1970년초 충무로를 풍미한 서구형 미인형으로 한국의 오드리 햅번이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던 나오미 배우는 1971년 故 신성일의 감독 데뷔작 <연애교실>로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듬해 신성일의 세 번째 연출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비롯해 약 3여 년간 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나오미는 1974년 결혼과 동시에 충무로에서 활약하다 은퇴 후 미국 LA에서 '나드리찻집'이란 전통찻집을 운영하면서 찻집에는 한때 공예를 전공한 미술학도였던 나오미가 그린 민화 그림들이 전시해 왔다.


한지일 영화배우는 "미국 LA에서 찻집을 운영하며 열심히 사는 나오미 배우와 48년 만에 만났다. 감격스러웠던 순간이었다"고 당시의 재회를 회고했다.


영화배우 한지일과 나오미와의 첫 인연은 1971년 우진필림 정진우 감독작품 영화 <연인들아 벌판으로 가자> 신인남녀 주연배우모집에서 함께 선발된 후 작품이 미뤄지자 신성일 감독 1호 데뷔작 <연애교실>에서 신영일과 나오미가 먼저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신성일 감독의 1971년 데뷔작 <연애교실>에 나오미를 신성일 사단의 신영일과 함께 청춘스타로 급부상시켰으며, 영화는 서울 개봉관에서만 10만 3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73년 10월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으며 92년 TV 드라마 <가을여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나오미는 1951년 전남 목포에서 정미소를 하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공예과에 재학 중인 1970년 미스영인터내셔널 대회에 2등으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1971년부터 약 2년 6개월. 문희·남정임·윤정희의 1기 트로이카 시대가 막을 내리고 2기 트로이카의 유지인·정윤희·장미희가 데뷔하기 전의 여배우 공백기에 활동하며 서구적 매력으로 오드리 햅번과 비교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2년 한국영상자료원은 70년대 은막의 청춘스타 나오미 씨의 대표작 5편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내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어머님 생전에>(감독 이혁수), <해 달 별 그리고 사랑>(이형표), <영(0)시>(이만희), <딸부자집>(김수용), <교장선생 상경기>(신상옥)를 상영회에서 상영하기도 했다.

한지일 배우는 2019년 26년 만에 영화 <미희>로 배우로 복귀한 후 방송 및 연예계 선후배와 50년간 봉사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선행 배우다. 현재 365생명사랑 공동대표, 한국신지식인협회 봉사단 고문, NGO 재능기부협회 홍보대사, (사)한국영화배우협회 봉사위원장 으로 활동 중이며, 2019년 '제57회 영화의 날'에서 봉사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오는 8월 10일 HW컨벤션센터(구.하림각)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화려하게 개최되는 ‘2024 월드그랑프리모델컴피티션 코리아파이널’에 톱스타 나오미를 비롯, 탤런트, 톱모델 등 국내모델대회 최초로 초호화 심사위원들로 구성되어 시니어모델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71년 신성일 감독 데뷔작 <연애교실> 주인공 신영일과 나오미

사진=한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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